죄의 값
- 작성자 : 웹섬김
- 25-03-16 12:49
죄의 값 (김영하 목사)
오늘날 카톨릭 교회에 정착된 “고해성사”는 구원문제와 관련하여 여러 형태로 발전되어 왔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죄에 대한 보상제도”입니다. 누군가가 신부에게 죄를 고백했다면, 그 죄에 대한 보상을 해야 했습니다. 고해성사가 시행되던 초기에는 죄에 대한 “속죄행위”로 주로 “금식”을 명령 받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고해성사후에 해야하는 “속죄행위”는 다양한 방법으로 바뀌었는데, 예를들면 매주 수요일, 토요일에 “금식”을 하고, “신발”을 신지 말고, 평생 “양털 옷”만 입으라는 것입니다.
7세기에 접어들면서, “돈”을 내고 자신의 죄를 속죄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대신 속죄”를 해주는 방법도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유력인사는 7년동안 금식할 것을 선고 받았는데, 그는 금식을 대신할 840명을 모집해서 3일씩 돌아가며 자신의 “금식을 대신”하게 했습니다. 물론, 대신 금식해주는 그들에게 “돈”을 지급했습니다.
10-12세기에 들어와서는 속죄의 수단으로 “기부금”을 내는 일이 일반화되었고, 13세기에 이르러서는 죄를 사해주는 “면죄부”가 발행되었습니다. 교황청은 누구든지 돈을 내고 면죄부를 구입하면, 죄가 사해질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속죄를 다 끝내기도 전에 죽는 사람이 발생하는 경우였습니다. 그래서 카톨릭 교회는 “연옥교리”를 만들어 속죄를 마치지 못하고 죽은 사람들을 구제하는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한 술 더 떠, 연옥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돈”을 내면, 천국으로 옮겨질 수 있다고까지 가르쳤습니다. (<A History of Christianity>, Paul Johnson)
우리의 죄 값을 지불하기 위해 “금식”을 해야한다고요? 우리의 죄를 씻기 위해 “돈”을 지불해야 한다고요? 우리가 정죄받지 않기 위해 “고행”이나 “선행”을 해야 한다고요?
성경은 그 어느 곳에서도 그것이 “죄를 속하는 길”이라고 말씀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죄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는 사람이 진실로 하나님앞에 “회개”할 때 사해진다고 기록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1: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10:9-10)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영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롬8:1-4)
브라질 산호세의 캄포라스라는 도시 근교에 “휴마이타”라는 이름의 교도소가 하나 있습니다. 그런데 이 교도소는 여느 교도소와는 다릅니다. 약 20년 전, 브라질 정부는 이 교도소의 운영을 두 명의 그리스도인에게 맡겼습니다. 그들을 제외하면, 모든 교도 업무는 수감된 죄수들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교도소 선교위원회의 척 콜슨씨가 이 교도소를 방문한 후에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내가 휴마이타를 방문하였을 때 모든 수감자들은 웃고 있었다. 나를 교도소 안으로 안내한 사람은 살인을 저지르고 잡혀온 사람이었다. 나를 안내하는 그는 너무도 평온해 보였다. 그는 예전에 죄수들을 고문하던 작은 독방으로 나를 인도했다. 그가 말하기를 ‘지금은 단 한 사람만 갇혀 있습니다.’고 했다. ‘들어가보고 싶으세요?’ ‘물론입니다.’ 그는 천천히 육중한 문을 열었다. 나는 그 독방에 있는 죄수를 보았다. 그리고 십자가를 보았다. 휴마이타의 식구들이 아름답게 조각해 놓은 십자가였다. 그 교도소의 유일한 죄수인 예수는 그 십자가에 달려 있었다. ‘예수님은 우리 모두를 위해 남은 형기를 채우고 계십니다.’ 그 안내자가 조용히 말했다.” (<In the Grip of Grace>, Max Lucado)
이 글을 읽으시는 당신은 하나님앞에 죄인임을 인정합니까? 당신의 그 모든 죄를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당신 대신 죽으시고 부활하셨음을 믿습니까? 그렇다면, 당신의 죄문제가 해결되기 위해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고행입니까? 선행입니까? 돈으로 면죄부를 사는 일입니까? 그게 아니라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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