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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리


건강 관리        (김 영하 목사)


     북유럽의 대표적인 나라들을 꼽으라면 스칸디나비아 반도에 있는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입니다. 이 나라들의 특징을 다시 꼽으라면 여러가지를 생각할 수 있으나, “생활 스포츠의 나라들”입니다. 특히 스웨덴에 있는 스포츠 과학대학은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그런데 스웨덴 스포츠 과학대학이 가진 또 하나의 유명한 점은 교수 연구실에 의자가 없습니다. 모든 교수들이 서서 일하고, 서서 강의를 준비합니다. 책상도 서 있는 눈 높이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사람들의 생활 습관에 대해 연구하는 이 대학의 엘린 에크 블롬 교수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저녁에 30분에서 1시간 운동해도 낮에 오랜 시간 앉아 있다면 운동 효과가 없습니다. 하루에 4시간 앉아 있게 되면 몸에서는 해로운 신호가 나타나기 때문이죠. 또 앉아있는 시간이 길수록 더 살이 찌고,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며 오래 살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에크 블롬 교수가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에 발표한 연구 결과의 제목은 더 충격적입니다: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은 치명적이고, 당신을 죽이고 있다.” 그는 스웨덴의 70대 노인 3천 8백명을 12년에 걸쳐 조사한 결과, 규칙적인 운동 없이도 정원 가꾸기나 자동차 수리 등 집안일을 하면서 움직임이 많았던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허리 둘레가 적고, 대사증후군이나 심혈관질환 등의 발병률도 훨씬 낮았다고 합니다. 몸을 직접 움직여야 하는 가사 일이 운동 효과가 크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스웨덴 스포츠 과학대학은 이런 제안을 합니다: “TV를 볼 때, 광고 시간만이라도 일어나 걷고, 집에서는 진공 청소기를 돌리거나 바닥에 걸레질을 하며 몸을 움직이고, 직장에서는 가까이 있는 동료들에게 이메일을 보내기보다는 직접 찾아가서 이야기하고, 50분 넘게 일할 경우 꼭 5분씩은 일어나서 움직이라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자주 오르 내리고, 전화 통화는 서서 하는 습관을 가지라”고 합니다. 

    어느 마을에 명의가 살고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몸이 아프면 그를 찾아가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명의도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날 날이 가까이 오게 되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임종을 앞둔 명의에게 찾아가 말했습니다: “이제 우리의 병은 누가 고쳐줍니까” 그때 명의는 간신히 힘을 내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나보다 훨씬 휼륭한 세  명의를 여러분에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그 명의의 이름은 ‘가벼운 음식’ ‘깊은 수면’ 그리고 ‘적당한 운동’입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당신은 건강을 위해 어떤 투자를 하고 있습니까? 가벼운 음식, 깊은 잠, 그리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 건강관리를 하고 있습니까? 

    그런데, 육신의 건강을 위해 애쓰는 만큼, 영혼의 건강을 위해서도 애쓰고 있습니까? 성경이 우리에게 말씀하는 많은 부분이 사실은 우리 영혼의 건강에 관한 부분입니다. 영혼이 사는 길과 죽는 길, 영혼이 건강해 지는 길과 약해 지는 길, 무엇보다 영혼의 병듦과 약해짐이 결국은 우리의 전인격 그리고 우리의 육신의 건강과 필연의 관계가 있음을 말씀합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이것이 네 몸에 양약이 되어 네 골수를 윤택하게 하리라” (잠3:5-8)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1:2)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엡6:10-11)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신뢰하고 범사에 그 분을 인정하고, 의지하는 것, 기도와 말씀 생활이 우리의 영혼을 강건케 하는 일이라는 뜻입니다. 

     벌써 3월입니다. 새해를 시작하며 건강관리를 위해 작정한 것이 있습니까?  영혼 건강을 위해서는 어떤 계획을 했습니까? 그렇다면, 지금까지 그 모든 계획이 잘 진행되고 있나요? 

     육신도 건강하게, 영혼은 더 건강하게, 남은 이 한 해를 보내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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