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보물
- 작성자 : 웹섬김
- 24-04-21 12:46
최고의 보물 (김영하 목사)
도모다까 시모지는 북해도 탄광에서 일을 하는 사형수였습니다. 일하는 날짜만 큼 생명이 연장되었습니다. 주말이면 사람들이 면회를 왔는데, 어느 날 3,000리나 떨어진 곳에 계시는 어머니가 왔습니다. 늙으신 어머니께 “왜 여기까지 오셨느냐”며 화를 냈지만, 어머니는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작은 보자기 하나를 내려놓고 가셨습니다. 그 보자기 속에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책이 한 권 들어 있었습니다. 다른 죄수들은 그 책을 담배말이로 사용하려고 한 장씩 뜯어 갔습니다. 그러나 그는 어머니가 두고 가신 그 책을 몰래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을 읽어가는 동안 점점 마음에 감동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나중에는 아예 그 책을 갖고 다니며 읽었습니다. 그러던 중, 잠시 쉬는 시간에 그 책을 읽기 위해 조용한 곳을 찾아 밖으로 나갔는데, 바로 그 때 갱도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를 제외한 모든 동료들이 생명을 잃었습니다. 그는 그 책이 자신을 살렸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모범수로 출옥한 후, 그는 젊은이들을 위해 헌신합니다. 중고등학교와 여섯 개의 고아원을 설립했고, 일본 교육자 대상을 받았으며, 사회 사업가로 일생을 보냈습니다. 사형수였던 아들을 위해 어머니가 남겨두고 가신 책은 성경이었습니다. 그 성경이 도모다까 시모지를 살렸고, 그의 인생을 바꾸었습니다.
링컨이 태어난 곳은 작은 시골 마을이었습니다. 너무 가난해서 초등학교를 중퇴 해야 했습니다. 읍내에 가게를 열었지만 파산했고, 빚 갚는 일로만 15년을 보냈습 니다. 그가 가졌던 직업은 농부, 뱃사공, 장사꾼, 군인, 우체국 직원 등 열가지가 넘 었습니다. 첫 약혼자는 죽었고, 나중에 결혼해 태어난 자녀들도 연이어 둘이나 죽었습니다. 그는 세익스피어 연구의 대가였고, 성경지식은 신학자 수준이었습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자기 방이나 집무실에서 무릎을 꿇고 통성으로 기도했으며, 매일 성경을 읽고 묵상했습니다. 대통령에 취임할 때 그가 했던 연설의 첫 문장은,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면 저는 결코 직면해 있는 이 큰 어려움을 성취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였습니다. 그가 주도했던 남북전쟁은 승리했고, 결국 노예해방과 미국의 통합을 일구어 냈습니다. 그런 그가 인생 말년에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한 모든 일의 결정적인 힘은 한 권의 성경으로부터 나온 것입니다. 어머니는 저에게 부자나 위인이 되기보다 성경을 읽는 사람이 되라고 유언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가장 큰 선물은 성경입니다.”
가나안 땅에서의 새로운 삶을 눈 앞에 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주셨습니다: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을 갈 때에든지 누워 있을 때에 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신6:6-7).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새로운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이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대로 다 지켜 행하라”(수1:8).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도 같습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여 네게 이르리니”(신 28:1-2).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마4:4).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3:16-17).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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